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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리뷰

샤이니 온유 첫 솔로 앨범 [VOICE] 리뷰 - 말 그대로 "온유하게 해요"

by 리뷰하는 블로그 2021. 1. 14.

안녕하세요. :)

오늘은 샤이니의 리더 온유의 첫 미니앨범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샤이니 온유가 솔로 앨범을 냈다고?"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2018년도 12월 발매 후 활동 없이 바로 군 입대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들어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앨범은 군 입대를 하며 팬들에게 선물한 앨범인 만큼 따뜻한 위로가 되는 발라드 7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샤이니 내에서 가장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 알려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감미로움 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곡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니 전곡을 감상해 보며,

온유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네 그럼 지금부터 온유의 첫 솔로 미니앨범 VOICE (2018.12.5 발매)를 트랙 별로 한 곡씩 뜯어볼게요.

TRACK 1. BLUE (TITLE)

Lyrics by Kenzie

Composed by 코난/로코

Arranged ky 로코베리

 

SM 엔터테이먼트에 대표 작곡가 'Kenzie'가 작사한 'BLUE'는 어쩌면 의외의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온유의 밝은 이미지와는 다른 서정적이고 클래식 장르에 가까운 곡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온유의 무거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실제로 온유는 콘서트에서 클래식 '네순도르마'를 연습해서 선보인 적이 있을 만큼 클래식 곡에 관심이 있던 거 같아요.

제 생각에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당시 온유의 솔직한 감성을 숨기지 않고 BLUE라는 타이틀 곡을 통해 보여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곡은 꼭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곡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어서 곡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한 명의 아티스트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애정하는 곡이랍니다.

아픔은 잊는게 아니라 회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아파한 만큼 천천히 회복하길 바라며, 저는 온유의 모든 순간을 응원하리라 다짐했습니다. :)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고요한 이 순간 내 모든 것을 느껴 고독의 기쁨을 알겠어." 입니다.

 

TRACK 2. 거리마다 (Your Scent)

Lyrics by 코난/로코

Composed & Arranged ky 코난

 

이별 후 그리움을 이야기 하는 이 곡은 가장 대중적인 트랙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별 후 잊혀지지 않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거리마다 네가 흩날린다"는 표현을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 곡을 들으면서 이별 후 힘들었던 제 모습을 잠시 회상하기도 했네요.

온유 특유의 담백한 목소에 촉촉히 젖은 감정을 더하니 곡의 몰입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혹 이별을 겪고 차라리 깊은 슬픔에 젖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 곡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추천해 드리지는 않을게요. 슬픔에 젖다 못해 절여질 수도 있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거리마다 너를 지워본다. 사랑은 추억이라 잊어줘야 한대" 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른 5곡은 다음 리뷰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위에 두 곡과는 또 다른 밝은 곡들이 있으니까요.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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