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1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 치열한 대한민국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 10월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퇴사의 명분은 직종 변경을 위해서였지만, 사실 회사 생활이 지옥같았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매일 매일 상사와 동료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것 같다. "너는 손이 너무 느려! 나때는 다 했어! 그걸 왜 못해?" "과장이 너 나가자 마자 네 욕하더라? 내가 생각하기엔 너 잘하는데 과장은 너한테 왜 그럴까? 왜 너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까? 힘들지? 힘들겠다." 괴롭힘 수준의 업무량과 동료의 이간질을 덤덤해지려 애썼다. 모든 것이 나의 부족함이고 노력하면 바뀔 것이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기본적인 업무까지 터치하려 했을 때 '아 내 노력으론 바뀌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그 주 당장이라도 죽여버리고 싶은 과장에게 .. 2021. 4. 20. 이전 1 다음